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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파종 · 정식 기계화, 경영비 절감

제주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 양파 기계정식용 종자 파종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경영비 절감 기술보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파 파종·정식 기계화 작업이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당시 기계정식과 일반 재배를 비교한 결과 기계정식의 경우 파종·정식 시 인건비는 10a당 4만6,000원이 소요돼 일반 관행재배 49만8,000원과 비교해 45만2,000원이 절감되고, 10a당 노동시간이 41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어 82%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양파작업 기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2년간 실증시험, 2015년에는 양파 파종 및 정식 농기계 12종 36대를 구입해 기반을 마련했고, 2016년에는 주 재배지 중심으로 6개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또 올 4월에 시범사업 농가 중심으로 12농가가 참여하는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를 결성했다.


 양파 기계정식은 2016년 1.5ha 면적에서 올해는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를 비롯해 12ha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계정식용 종자 파종 작업을 하고 있다.


 양파 기계정식은 140cm 내외의 이랑에 4줄 2만630주를 심는데, 일반 관행의 180cm 이랑에 11줄 4만350주를 심는 것보다 1만1,000주가 적어 생산량이 감소한다는 인식으로 도입을 꺼려왔다.


 하지만 지난해 센터 실증시험 및 농가 시범사업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량은 관행 대비 실증시험 121%, 시범사업 82%로 나타났으며, 상품 비율은 관행 52.9%, 시범사업 70.6%, 실증시험 91.6% 순으로 분석돼 경영비와 인력수급을 고려하면 기계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실증시험 양파는 적기 파종했으나 시범농가는 파종이 늦고 정식이 지연돼 수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수량 증대를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양수 기술보급과장은 양파 기계정식 확대 보급을 위해 “기계정식용 트레이 육묘지도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은 물론 수량 증대를 위한 적기 파종·정식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