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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농기계 사업 담당 공무원 3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난달 20~21일 이틀간 본지 창간18주년 기념으로 열린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농기계 대토론회’에 참가한 300여명 이상의 농기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농기계 사업 담당자로서 앞으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지는 국내 농기계시장의 경기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들의 의견은 다소 낙관적인 대답을 하여 기존의 여론과는 의견이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편집자 주>


△ 전체 70%이상, 농기계 담당 공무원 미래 ‘밝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기계 담당 공무원 72%가 본인이 향후 10년 후에도 농기계 분야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8%로 분석됐다. 앞으로도 계속 농기계 분야를 맡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현재 업무를 대신할 인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꼽았으며, 현재 업무를 계속 맡고 싶다는 이유와 특수 보직이라 타 부서로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30%, 16%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에서라면 밝다고만 할 수는 없는 불편한 진실임에 틀림없다.



△ 향후 농기계 담당 공무원 위상 ‘높아진다’
  향후 농기계 담당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10년 후의 농기계 담당 공무원의 위상을 현재와 비교하는 질문에서 응답 공무원의 63%가 위상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농기계 담당 공무원의 사회적 인식을 평가하는 문항에서는 절반을 넘는 58%가 3D 업종으로 인식된다고 말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나 친인척이 농기계 분야를 선택한다면 적극 권장하겠다는 의견이 25%인 반면 절대 만류하겠다는 의견도 20%에 육박해 찬반이 나뉘어졌으며,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상황에 처해봐야 판단이 가능한 일이라며 아직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 농기계 임대사업 제조업체에 ‘별다른 영향 없다’
 농기계 임대 사업에 대한 질문에서는 임대사업이 업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47%로 가장 높았고, 도움이 된다는 30% 도움되지 않는다는 20% 기타는 3%에 그쳤다. 밭농업기계화 촉진에 농기계 임대사업이 도움이 되는가 하는 질문에서는 ‘그렇다’응답이 74%로 높게 나타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19%, 밭농업 기계화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항목에는 7%만이 응했다.


     


△ 임대사업의 애로사항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한 필수조건은 전문인력 확보 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이 절반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런의견 외에도 임대사업속에서 여러 애로사항이 나타났다. 기계파손에서의 책임소재에 대한 농민과의 마찰이 매우 심하다는 의견과, 농번기 땐 바쁜 임대사업 운영을 위해 용접 등 장비개조를 마음데로 하고 있으며, 안전규정을 위반 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는 등 정부 정책 담당부서에서 이런 점을 신경쓰고, 농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 나은 사업으로 발전이 가능하다는게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담당공무원들에게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양상을 보인 만큼 현장애로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으로 농업인들이 만족하는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