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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중국발 비래해충 드론으로 예찰… 고도별 공중채집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해충 발생을 모니터링 하는 시도를 진행했다.


 지난 수십년간은 10m 높이의 고정식 공중포충망을 이용하는 고정식 예찰법이 비래해충의 유일한 공중 모니터링 기법이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드론을 이용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 및 곤충을 감시하기 위한 고도별 공중 채집을  지난달 27과 28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해충 감시 체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더불어 병해충 중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돼 피해를 입히는 멸구류(3종) 및 나방류(2종)에 대한 보다 정밀한 국내 발생 정보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드론을 이용해 비래해충을 예찰 할 경우, 해마다 외국으로 부터의 비래가 의심되지만 공중 포충망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비래해충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던 지역과 도서 지역 등에서 드론을 이용해 고도별 비래해충의 비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병해충 발생지역 취약지구에서의 농작물 병해충 초기 발생 정보 획득에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김광호 농진청 작물보호과 농업연구사는 “드론을 이용하면 외래해충을 비롯한 병해충 발생 위험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 및 예측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병해충 예방 및 방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