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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우리 농업에 새로운 기회”

스마트농업… 농업인 소득향상, 농촌활성화, 안전한 식량제공 가능
농작업 기계화·자동화 정책 확대 등 첨단기술의 현장착근 절실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촉발될 4차 산업혁명은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부문에서 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보다 지능화된 서비스중심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같은 시각은 한국농기계신문과 ()한국농업기계학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서 열린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농기계 대토론회주제발표를 맡을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토론회 주제발표자로 초청된 이용범 농촌진흥청 4차산업혁명대응단장은 지능정보기술의 발달은 농업에서 어렵고 위험한 기피 작업들을 점진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기술은 농업 R&D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문화농업, 치유농업, 도시농업 등 산업 융합형 사회적 농업모델의 출현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그린바이오연구팀장은 “1~3차 산업혁명은 농업에서 제조업과 IT산업으로 자원과 인력이 이동하는 탈농업적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친농업적이다고 규정하며, “제조업(1~2차 산업혁명) IT산업(3차 산업혁명)의 협업으로 녹색혁명을 뛰어넘는 BT혁명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농업에 새로운 기회라며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농업의 우수성 및 특수성에 대한 국민의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농업과 ICT를 융·복합한 스마트팜 정책의 지속 추진, 농작업의 기계화·자동화 정책 확대 등 정부주도의 첨단기술 현장 착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농민은 ICT 활용 첨단 농업기술의 습득과 적용을 위해 혁신 및 협력 능력을 키우고, 농업 전후방 산업과의 유기적인 연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중용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 농촌 활성화, 농업환경개선, 안전한 식량제공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문제는 시설현대화와 네트워크 구축비용 등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농업의 정책모형을 개발·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문가 주제발표에 이어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자로는 김경욱 AGM S&E 대표, 최용 국립농업과학원 밭농업기계개발연구팀장, 송용섭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 최순철 농협중앙회 농기계팀장, 오권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장, 서평원 전국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창수 LS엠트론() 이사, 남영조 불스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이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지 또 농업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농기계산업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제시가 필요하다”, “농작물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이를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IT·BT융합미래형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은 장기적 정책과제로 업체 간 협업을 이끌어내고 개발 후 농업인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보급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 산업계의 열린 자세와 후방산업과의 융·복합, 유관단체 간의 협력 등 의식 개혁이 필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농업으로의 체계적인 기술접목과 실용화를 위해서는 대농민 교육이 필수적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조직 구성과 전문가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등의 의견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