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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연기로 재고부담 덜고 가겠다"

올해 자재부 농기계팀장에 새롭게 임명된 김덕기 팀장은 자재부 농기계팀에서 잔뼈가 굵은 농협 농기계 계통사업의 전문가로 인식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김덕기 팀장의 첫 번째 결단은 통상 연초 시행되는 농기계은행사업용 트랙터 입찰을 1/4분기 이후로 미룬 것이다. 누적돼 있는 트랙터 재고가 너무 많다는 게 이유다. “농기계사업을 하는 약 600개 농기계센터에 총1000여대의 재고가 있어 관리와 금융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트랙터 입찰은 위험부담이 크다. 입찰 연기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김 팀장의 설명이다. “입찰 방식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농업인을 위해 공급업체의 다양성을 추구할 것이며 ‘1등과 기타 등수와 공급대수 폭을 좁히는 것’은 고려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농협의 농기계사업은 전체 시장의 20% 정도 유지가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농기계수리 등 사후관리 여력도 딱 그 정도라는 것. 지난해 농협을 통한 농기계 매출은 전년대비 20%가 하락했다. 이참에 재고의 부담을 털어내고 농기계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덕기 팀장은 1987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부품센터에서부터 경력을 쌓아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현장 애로사항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

“철저한 사후처리를 통한 농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것이 생존 비결입니다” 올해로 마흔일곱을 맞이한 하현수 안성 국제 대리점 대표는 14년차 베테랑 기술자다. 하 대표는 “32살부터 국제 농기계 기사 생활을 시작해 줄곧 농기계 기술에 대해 항상 직접 보고 만지며 연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연간 100~120억 농기계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안성은 예로부터 꾸준히 농업 발전을 해왔다. 특히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하 대표는 “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기계 시장도 함께 성장하다가 어느 순간 대리점들이 자리 잡기 힘든 지역이 됐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대리점을 시작한지 4년차인 그는 타 대리점 대표들과는 달리 공구를 직접 들고 다니며 안성지역 농기계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남다른 서비스 정신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제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는 아마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는 대비와 직접 현장을 뛰어다닌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장이라는 이유로 앉아서 지시만 내리는 것이 아닌 홍보 및 AS 등을 직원들보다 배로 직접 뛰어다니며 농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 정보와 고충을 공유하며 정을 나눴다. 그 결과 안성지역 300~400명의 주 관리고객들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경기

비닐 · 유리 온실인상 30% 이상 생산량 증가

“전남 장흥의 한 파프리카 재배 비닐온실 인상 시공이 기억에 남아요. 1평당 생산성이 35.6kg밖에 안됐는데 온실인상 후에 60kg이상으로 올라갔죠. 생산성이 70%이상 향상됐을 뿐 아니라 좋아진 환경 덕에 버려지는 작물이 줄고 근로자들도 더 즐겁게 일하게 됐다고 합니다.” 다수의 특허와 신기술인증을 받은 ‘온실인상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신동창 화신농건(주) 대표의 말이다. 1992년 설립된 온실시공 전문회사 화신농건(주)이 생각하는 가장 큰 가치는 안전한 첨단온실을 건설해 농업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소비자들에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온실인상기술은 기존의 낮은 비닐·유리온실을 높여 광, 온도, 습도 등 온실환경을 개선해 농산물 생산 증대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기존 온실의 낮은 측고를 올리는 방식으로 신축대비 투자비를 절감하면서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 “유리온실 측고인상 시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 농가에서는 온실인상기술 적용으로 온실을 1.5m 인상한 결과 내부 환경이 쾌적해지면서 작물 상품성이 높아지고 생산량도 증가했어요. 이 시공을 계기로 네덜란드 등 외국기술보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농기계산업, 농업발전 지탱하는 대들보
2018년 농기계산업은 실타래처럼 엉킨 복잡한 현안을 풀어내야 하는 지점에 서있다. 후방산업으로서 국내 농업을 지탱하면서 글로벌기업과의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 기술개발 여력이 부족한 중소농기계 기업의 국가 지원도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비한 농업 4차산업화에서 농기계산업의 역할이 강조되는 신년벽두 설훈 농해수위원장을 만나 우리 농기계산업이 위기를 떨치고 농업발전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농기계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농기계산업은 농업의 후방산업으로서 농식품과 같은 전방산업 등과 서로서로 연계해 농업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주요산업이라 생각한다. 또한 기계산업은 과거 70년대 중화학공업에서부터 최근의 첨단산업까지 우리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농기계산업은 국내가 아닌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 정부·관련기관·조합 등과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요한 품질과 가격정책, 글로벌 정보 등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농기계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농기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Q 세계화시대 농기계산업은 비전은 세계 경




40세 이하 농가 경영주 1.1%에 주목하라 무술년(戊戌年) 새아침이다. 농축산인·농기계인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고 뜻하는 바 모두 성취되기를 마음 깊이 기원드린다. 올해는 특히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세계인의 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공감과 치유, 상생과 협력, 지역혁신, 평화와 화합등을 핵심추진전략으로 오는 2월9일부터 17일간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함께 기원한다. 이 올림픽 개최기간동안 국민들은 함께 열광하고 전폭적인 응원을 하겠지만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야기된 안보불안으로 온전히 즐길 수 있을지 우려되는바 적지 않다. 핵개발을 완수했다며 핵보유국임을 만천하에 선포한 저들이 전 세계인의 강력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또 언제 어떤 형태로 도발을 자행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북의 도발은 핵무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사실상 핵공격이상의 치명타를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한·중 간 갈등의 불씨를 그들이 제공한 탓이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THADD) 배치를 빌미삼아 부지를 제공한 롯데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상당수 기업에 노골적인 보복조치를 감행했고, 반한(反韓)을 넘어 혐한(嫌韓) 분위기를 조장함으로써